보리어린이 6

연필을 잡으면 그리고 싶어요

무선 | 188×257 mm | 218 쪽 | ISBN 9788985494694

5학년 한 반 아이들이 그리고 쓴 책입니다. 하찮은 사물 하나도 자세하게 살펴보고 본 대로 그리면서, 세상을 보는 정확한 눈을 키우고 따뜻한 마음을 길러 가는 아이들입니다. 놀면서, 일하면서, 공부하면서 그린 살아 있는 그림들이 생생한 글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초등5~6학년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2004)

펴낸날 1997-07-20 | 1판 | 이호철 | 그림 5학년 1반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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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호철 선생님이 1996년 1년 동안 가르친 경북 청도군 덕산 초등 학교 5학년 1반 아이들 모두의 글과 그림이 실린 책입니다. 이호철 선생님은 시골에 있는 초등 학교에서 20년 가까이 아이들에게 ‘삶을 가꾸는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지도해 오면서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주는 미술 교육 지침서 《살아 있는 그림 그리기》를 펴낸 바 있습니다. 이호철 선생님 반 아이들은 일 주일에 3-4일 정도 수업이 시작되기 전 아침 시간에 30분 넘게 그림을 그립니다. 한 동무를 세우거나 앉혀 놓고 빙 둘러앉아 자세히 보고 천천히 정성껏 그리면서, 틈틈이 단순한 물건이나 복잡한 기계 그림도 그려 보고, 작은 식물이나 곤충 같은 것을 현미경 들여다보듯 그리기도 해 보고, 움직이는 선 그리기도 해 봅니다. 또 학교에서, 집에서, 논밭에서, 그리고 동네 이곳저곳에서 만나는 삶의 모습들을 눈으로 본 그대로, 느낀 그대로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쓰지요. 흔히 보기 때문에 쉽게 지나치고 건성으로 보고 마는 것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따뜻하게 살펴보면서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정확한 눈을 키워 가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새로운 것을 찾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기릅니다. 그래서 이호철 선생님 반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 하찮은 사물 하나, 조그만 동물 하나도 모두 제 나름대로 특징을 가지고 살아 있습니다. 병아리나 새 한 마리 한 마리가 움직이는 모습, 쓸쓸해 보이는 어떤 할아버지나 술에 취한 아저씨, 점심 시간에 밥 먹는 동무들 모습, 무거운 것을 드는 사람의 얼굴, 잠에 빠진 동생 모습 들이 모두 다 제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따뜻한 감동과 놀라움을 줍니다.
《연필을 잡으면 그리고 싶어요》는 이렇게 '살아 있는 그림 그리기'로 아이들에게 일과 놀이와 공부가 하나 되는 참 공부를 가르치는 이호철 선생님의 훌륭한 교육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내용

덕 산 초등 학교 5학년 1반 아이들 19명 모두가 연필로 그린 그림 97편과 글이 실린 이 책에는 우리와 함께 사는 귀여운 동물,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날마다 보는 이웃집 할아버지 할머니 아저씨 아주머니, 내가 사는 동네, 학교 생활, 우리 식구들, 그리고 사람 대접 옳게 받지 못하는 사람들 모습까지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책 앞머리에는 이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그림 그리기'를 가르쳐 온 이호철 선생님의 지도 과정이 실려 있고, 책 뒤에는 아동문학가 이오덕 선생님과 만화가 박재동 선생님의 추천글이 실려 있습니다.
1.
산골의 어미새와 새끼새
감자 캐기
소똥 치우는 아버지
불도저 고치시는 아저씨
못질을 하다가
소싸움
콩 뽑기
사과 따기
사과 따기
나무 나르는 아저씨
(이하생략)

2.
군고구마 파시는 아저씨
홍구 아저씨
싸움
고양이
창제 외삼촌
뻥티기 할아버지
내 동생
일하다 점심 먹는 아저씨
방 청소 하기
책 보는 언니
(이하생략)

3.
가겟집 아주머니
잠꼬대
어떤 할아버지
이웃집 할아버지
빵떡 파는 아주머니
보일러 고장
똥 누기
풀빵 파는 아줌마
거지 아저씨
공사장 아저씨
(이하생략)

그림 이야기
천천히, 재미있게, 꼼꼼히
우리가 그렸어요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